신세계 백화점은 국내 유통업계에서 가장 기반이 탄탄한 기업으로 통한다. 비록 백화점 매출 부문에서 롯데, 현대 백화점에 처지긴 했지만 이마트라는 할인점 사업에 뛰어들면서 유통시장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이마트 사업은 신세계 백화점이 지닌 백화점 시장에서의 약세를 단숨에 만회시켰다. 현재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이마트 부문에서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신세계도 고민은 많다. 우선 할인점 사업에 치중하다보니,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 시장에서 어떻게 선두를 계속 고수할 수 있느냐는 부분이다. 실제로 할인점 시장에는 강력한 경쟁자인 롯데가 뛰어들었고, 다른 중소 백화점들도 합종연횡을 통해 이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게다가 까르푸 등 외국계 할인점들도 난립하고 있어 시장을 계속 장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하나 과제는 정용진 부사장 체제를 언제 구축하느냐는 문제다. 정 부사장은 현재 신세계 백화점 본사와 광주 신세계 백화점의 최대주주. 그러나 경영권을 이양하는 문제는 2세 경영인에 대한 사회적 비난여론이 많다는 점에서 그리 간단치 않을 전망이다. 아직까지 신세계는 이명희 회장-구학서 사장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조만간 정용진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순조롭게 경영권 이양이 이뤄진다면 신세계로서는 큰 장벽을 넘는 셈이 된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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