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새로운 출발! 간부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시민 행복을 위한 간부공무원의 마음가짐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특히 시정 5대 핵심비전을 중심으로 이 시장의 ‘2020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특강과 함께 송경창 부시장의 ‘연결된 세상, 플랫폼’이라는 주제 강의가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올 한 해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 부서가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데 일자리 창조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0년 주요 현안 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16~17일 양일에 걸쳐 국별 협업과 소통으로 혁신하는 시정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주요 현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안 보고회는 국장과 행정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주요시책, 공약사업, 신규사업 등에 대해 그동안의 추진성과를 토대로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국가전략특구 본격화로 산업혁신 강화, 민생경제 4종 세트 추진, 포항지진특별법 후속조치 추진, 포항형 도시재생 본격화, 녹색도시·생활중심 복지 확대 등 시정의 핵심 분야에 대한 밀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 준비한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시정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항 R&BD기관협의회 정책 간담회 개최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는 17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포항 R&BD기관 협의회’ 신년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 정책 간담회에서는 이강덕 시장과 포항지역 18개 R&BD관련 각급 기관장을 비롯해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국회의원,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및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0년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추진 발표와 포항 R&BD기관 주요 운영방향에 대한 발표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R&BD기관 간 정책공유 및 협조방안 모색 등을 통해 미래 신성장산업을 꾸준히 준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강덕 시장은 “2020년 새로운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각급 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포항의 미래 선도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포항시는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자녀의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돌보미를 파견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부터 소득기준에 따라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는 전액, 중위소득 75% 초과 가구는 50%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서는 신청서, 양육공백 입증서류,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오는 3월부터는 주말·야간 등에도 긴급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신청하고 예상 대기기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시스템을 개편, 서비스 신청창구를 웹페이지에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기존 이용자들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정부지원유형 결정을 위한 소득재판정 신청을 하면 된다.
윤은하 여성출산보육과장은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확대로 이용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해소로 육아공백 없는 아이키우기 좋은 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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