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22일 설을 앞두고 지역 주둔 군부대와 경찰서, 소방서, 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각종 재난 재해시 아낌없는 대민지원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협조해 준 데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군·경·소방 등 지역 안정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이강덕 시장이 전통시장, 기업체,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현장 소통 행보를 했다.
# 설 연휴 기간 포항 가볼만한 곳은 바로 여기
포항시는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변화된 포항을 소개하고 다양한 관광지를 알리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더욱 특별한 포항관광을 하고 싶다면 지난해 시승격 70년을 맞아 새로 선정된 포항 12경(景) 방문을 추천한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포항철길숲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 일출▲포항운하 등을 방문하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포항 크루즈는 설 당일인 25일만 12시부터 매표를 시작하고 그 외 연휴 기간은 평소대로 운영한다. 야간운행은 18시 1회, 주간운행은 오후 5시를 마지막으로 마감한다. 크루즈 탑승료는 성인 1만2000원, 소인 5000원, 유아 무료이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는 설 당일 휴관이며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해 바다를 테마로 한 사진전, 컬러링&스크레치 체험, 샌드아트 영상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설 당일을 제외한 24일부터 27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을 방문하면 ‘호랑이 꼬리 해녀 사진전’, ‘포항 랜드마크&해녀&강치 이야기를 담은 샌드아트 영상’ 등이 마련돼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은 설 당일인 25일만 휴관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기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가족 윷놀이 대회,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과메기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한편 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포항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칠성천복개, 오거리, 죽도어시장을 제외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 편안한 설 연휴 위한 촘촘한 대책 마련
포항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민생안정을 비롯한 재난관리, 응급의료, 교통, 환경·청소 등 분야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골목상권 살리기 ▲죽도시장·포항역 등 교통혼잡지역 교통지도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 ▲생활쓰레기 처리 등 시민의 안전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우선 설 연휴 직전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설 명절 물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설 성수품 물가안정 지도, 불공정 상거래행위를 단속한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장보기를 희망하는 타 지역 단체에 대형버스와 관광안내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운영해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한다.
죽도시장과 포항역 등에 교통소통 근무자 80명을 배치해 차량 소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하고 칠성천복개, 오거리,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재난재해·산불방지·가축방역 등 주요 분야에 본청을 비롯한 구청, 읍면동에 비상상황반을 편성해 각종 재난·재해 및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 특히 다중이용시설 중 취약시설 25곳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했다.
생활쓰레기 관리상황실, 비상급수상황실, 동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쓰레기 및 상하수도 관련 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포항의료원 등 5곳 종합병원의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해 시민들의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다양한 정보를 포항시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메인 배너를 클릭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스마트포항’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고 말했다.
# 2020년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 공개모집
포항시가 2020년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 가운데 접수 첫날인 22일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4시간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게 되는 여성시간선택제일자리는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 6년째로, 지역여성들에게 희망의 일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자리 신청은 ‘아이행복도우미’는 23일까지, ‘엄마참손단’은 28일부터 29일까지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며, 전화문의는 엄마참손단은 여성출산보육과, 아이행복도우미는 육아종합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포항시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각종 지원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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