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안녕하십니까~불’, ‘감사합니다~람쥐’ 등 중독성 강한 유행어로 전성기를 누린 개그맨 홍인규.
2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권투 선수 출신 삼촌 손에 자라야 했다고 한다.
개구쟁이인 자신을 엄격하게 훈육했던 할머니와 삼촌이 두려워 어머니를 찾아 8살의 나이로 가출을 감행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서울역. 그러나 엄마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고, 엄마를 찾기 위해 서울역에서 구걸하며 노숙생활까지 했다.
이때 경찰에게 발각 돼 끝까지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아 김천의 보육원으로 가게 된 홍인규.
그곳에서 만나 따뜻한 보살핌 속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준 경북 김천의 보육원 원장님과 수녀님을 찾아 나선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