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경제·교통·교육현장…관광업계 방역현장 점검하고 관계자 격려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감염병 발생초기부터 철저한 방역 대처로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단 한명의 확진자도 없는 상황이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이고 철저하게 대처하겠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의료, 경제, 교통, 교육현장, 관광업계를 직접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방역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6일 이철우 지사가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원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6일 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지사가 이날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원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감염병 대응과 관련, 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근무자 10여명과 간담회도 가졌다.
현재 경북도는 포항의료원을 음압격리병상이 구비된 도거점 선별 진료소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함께 지역 관광업계 현장을 챙겼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시 소재 기념품 및 경주빵 판매장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관광업계 관계자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관광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제현장 점검에도 나서는데, 이 지사는 오는 10일, 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구미에 위치한 중국 전자부품 수출업체와 문경에 소재하고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을 방문한다. 12일에는 중국유학생 등 도내 대학별 외국인 유학생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대학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진다. 도내 대중교통 방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산시 소재 버스차고지 및 택시업계도 방문할 에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 행정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도지사가 수시로 직접 지역 현장을 찾아가 방역대처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이달에 예정된 대부분의 대내외 일정을 취소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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