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올해 대구(1만3056필지) 표준공시지가가 지난해 보다 6.8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표준공시지가를 13일 결정·공시했다.
구·군별로는 수성구가 8.42%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성알파시티 조성 완료와 연호 공공주택지구 지정, 범어·만촌동 공동주택 재건축사업 활성화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어 신규아파트 및 정비사업지구 등 개발사업이 활발했던 중구(7.84%)와 남구(7.60%) 등 실거래가 현실화가 반영된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 또는 해당 토지 소재지의 시·군·구 민원실에서 이달 1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재조사·평가를 한 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10일 조정 공시한다.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에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대구시 전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5월 31일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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