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이 13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방문해 조업 상황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기업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13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방문했다. 주 시장은 이날 안강읍 옥산리에 위치한 대성전장을 찾아 기업의 조업 상황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기업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방문한 대성전장은 1993년에 설립된 자동차부품(와이어링 하네스) 생산 업체이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여파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중소기업운전자금 확대 지원 등 내실 있고 지속적인 기업지원 강화 및 중앙부서와 긴밀하게 연계해 피해기업에 대한 최선책을 강구할 것”을 약속하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 등 타격이 예상된다. 산업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긴밀하게 모니터링 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업장 대응지침 및 예방수칙과 휴업(휴직)업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안내문을 30개 기업인협의회 및 1139개 제조업체에 배포했다. 피해기업에 중소기업운전자금도 1회 연장하고 융자추천액을 3억에서 5억까지 확대 지원 할 방침이다.
# 경주시, 세외수입 체납징수 활동 본격 돌입
- 자동차·예금·부동산 압류 및 번호판 영치 등 체납처분 실시
경주시가 세외수입 징수팀을 중심으로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본격 징수활동에 돌입한다.
세외수입은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및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과 같은 과태료와 이행강제금, 과징금, 부담금이 포함된다. 사용료 수입 및 국·공유재산 대부료 등과 같은 재산임대수입도 포함된다.
시에 따르면 2016년부터 세외수입 전담팀을 신설해 체납액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체납액 관리에 매진한 결과, 체납액 40억원을 정리해 정리율 70%를 달성했다.
시는 올해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를 위해 체납자 재산조회를 시작으로 자동차, 예금, 부동산 등 재산 압류 및 번호판 영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고액체납자를 집중 관리해 1000만원 이상 세외수입금 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와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관허사업 제한 및 신용정보 공개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경주시 체납액 통합관리시스템의 보급으로 전 부서에서 체납액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보조금 교부결정 및 사업 시행 시에 체계적으로 체납액 관리를 할 수 있어 올 한해 체납액 감소가 더욱 기대된다.
시 최정근 징수과장은 “체납액 정리를 위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2020년도 표준지공시지가 결정·공시
- 전국 6.33%상승…경주시는 3.85%상승에 그쳐
경주시의 올해 6037필지에 대한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3.85%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6.33%와 경북도 4.84% 상승보다 낮은 편이다.
경주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인 지역은 ‘황리단길’이 있는 황남동으로 9.52%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현곡면 6.87%, 월성동 6.23%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표준지 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은 공시가격의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을 향후 7년 내 70%까지 도달하도록 하는 정부의 부동산 가격현실화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활용해 39만여 개별토지의 지가를 산정하여 오는 5월29일 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표준지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한편 표준지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13일까지 서면 또는 국토부와 부동산공시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