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9일 행정안전부에서 ‘지역특화형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과 공동체 가치 실현을 위해 읍·면 생활권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기업을 집중 발굴하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행안부, 경북도, 의성군, 전남도, 순천시가 함께 힘을 모은다.
군은 올해 예비 마을기업 5곳 발굴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13곳을 발굴·육성할 방침이며 공동체별 마을기업 육성계획 수립, 주민역량교육, 마을기업 자립 운영 컨설팅 등의 지원을 통해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마을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임주승 부군수는 “이번 협약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을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농업기계 안전교육생 다음달 6일까지 모집
의성군은 최근 급증하는 농기계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6일까지 농업기계 안전기술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접수 중간 집계 결과 1기 교육 100명은 초과 신청이 완료됐으며 2기 교육도 80% 이상 접수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180여 명이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농용굴삭기와 트랙터·승용관리기의 2개 과정으로 편성됐으며, 농업기계에 대한 ▲기초이론 ▲취급요령 ▲운전조작 ▲농작업 실습 위주의 교육 등을 실시해 농가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모집인원은 농용굴삭기교육 100명, 트랙터·승용관리기 100명이며 교육신청은 의성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계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박보근 농기계계장은 “농기계 사고 예방과 농업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교육 수요에 맞춰 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이를 통해 농기계 안전사고 제로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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