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대구경북본부가 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산업단지 내 제조시설용지 13필지, 7만9865㎡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포항블루밸리 임대산단은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일원(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 내) 면적 20만㎡ 규모로 3개 블록이 지정돼 있다. LH는 시장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21일 LH에 따르면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는 지난 4일 포항시와 배터리관리센터 건립 부지 매매계약(8000㎡, 16억)에 이어, 17일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과 공장부지 계약(7만8000㎡, 127억)을 체결하는 등 배터리 산업 중심 사업지구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포항블루밸리 임대산단의 연간 임대료는 분양가격의 1%수준(5600원/3.3㎡, 부가가치세 별도)이다. 올해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에 한해 3년간 포항시에서 임대료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임대공급으로 포항지역 경제활성화와 입주 기업들의 부지매입비용 절감 및 초기 자금부담 완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일정은 임대신청접수(3월 2~3일), 선정결과발표(3월18일), 임대차계약 체결(3월 19~23일)순으로 진행된다. 임대신청 접수는 LH 대구경북본부부 포항사업단에서 하면 된다.
임대공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토지판매부에 문의하면 된다.
표시도면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