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후 45일 신생아도 엄마와 함께 확진···국내 최연소
- 경찰, 앰뷸런스 운전자에게 침뱉은 20대 여성 수사 나서
[경북=일요신문] 최창현·남경원 기자 = 대구·경북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083명으로 집계됐다.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대구·경북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359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만 대구 333명, 경북 2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대구 2569명, 경북 514명이다.
현재까지 대구에선 898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1662명이 자가 격리된 채 입원 대기 중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수는 총 6명이다. 경북지역에선 37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112명이 자가격리, 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것으로 집계된다.
대구에서 군인, 군무원, 공공기관 근무자 8명, 의료 관계자 4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명, 어린이집 교사 1명 등이 추가 확진돼 관련 시설을 폐쇄·방역하고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음성판정을 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자가격리는 오는 2일이다. 시는 아직까지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에 대해 자가격리 기간을 5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경북 경산에서는 생후 45일된 신생아와 엄마가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또 경산시 세명병원에서 내과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폐쇄되기도 했다. 해당 병원은 의사 35명, 직원 200여명, 입원환자 220여명이 수용된 대형병원이다.
의성에선 성지순례단과 밀접 접촉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영주에선 신천지 교인이 1명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앰뷸런스 이송 중에 운전중인 달성군보건소 공무원에게 욕설을 하고 침을 뱉은 A(21·여)씨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지난달 25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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