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물량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중앙부처의 지원을 얻어 마스크 17만장을 확보,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청도지역 4만2000여 주민들에게 1인당 4장을 배부했다. 28일부터는 정부정책에 총력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에 최대한 많은 물량이 확보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308개 농협하나로마트와 228개 우체국 등 공적판매처에서 매일 확보된 일정 물량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업체의 한정된 생산량으로 인해 지역현장에서는 도민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불편과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정부와 공적 유통기관을 통해 지역의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 물량의 추가 확보를 건의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1인당 5매 구매’ 기준 준수와 사재기를 자제하고 ‘없을 때 함께 나눠 쓰는’ 성숙한 도민의식 제고뿐만 아니라 앞으로 매일 일정 물량이 지속적으로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 등을 통해 판매돼 일정기간이 지나면 마스크 수급이 어느 정도 안정될 수 있다는 점을 중점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매방법을 도민들에게 최대한 알린다. 마스크 구매기준 등에 대한 캠페인과 함께 시민단체 등을 통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마스크 공급에 대해 직접 챙기고 확인하겠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항상 도민들과 함께하며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 내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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