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25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강은희 교육감이 함께 한 가운데 감염병(코로나19) 대응 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각 학교 개학이 2주 연기됨에 따라 이 기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 대한 긴급돌봄을 실시한다.
2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 기간 긴급돌봄 수요는 유치원 181개원·918명, 초등학교 149개교·568명이다.
전체 유치원 341개원·3만6000여명 중 53.0%며, 전체 유아수로는 2.5%이다. 초등학교는 230개교· 12만4000여명 중 학교 64.8%, 학생수 0.5% 수준이다.
유치원 긴급돌봄 운영시간은 기존 방과후 과정(돌봄) 운영시간(오전8시~오후7시)을 준수하되 유치원 실정을 고려해 운영시간 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초등학교 운영시간은 기존 일과시간에 준해서 오전 9시~오후 5시며, 학부모 수요와 학교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감염병 특성을 고려해 유치원, 초등학교 모두 학급당 최소인원으로 하되, 10명 내외로 배치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과 교직원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등교와 출근 시 매일 2회 이상 발열상태 등 건강을 확인·점검하고 마스크 상시착용,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위생수칙 교육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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