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공원 장보고관에서 운영중인 ‘또봇정크아트뮤지엄’(사진=경주엑스포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엑스포가 경주엑스포공원 입점업체들의 임대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경주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와 경주엑스포공원 임시휴장 등으로 인해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입주업체를 대상, 3~4월분 두 달간 임대료를 전액 감면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페 선덕과 카페 솔거랑, 푸드트럭,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 정동극장 등 공원 내 입주한 5곳 모두가 혜택을 보게 된다. 2개월간 임대료 감면 규모는 전체 5480여만원에 이른다.
경주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은 “국가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인 만큼 입주업체와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해나가고자 임대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 김은희 대표는 “입점업체와 상생하기 위해 대승적 결정을 해준 경주엑스포에 감사하고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콘텐츠를 보강하고 마케팅 툴 정비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엑스포공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임시휴장하고 있다. 휴장기간동안 전문 방역업체와 경북도의 방역차량을 지원받아 전시관 내·외부를 포함한 공원 전체 소독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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