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마케팅이 어려움을 경북형 특수목적관광(SIT)인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다. 언택트 마케팅은 접촉을 뜻하는 단어 콘택트(contact)와 부정을 뜻하는 어간 언(un)의 합성어로, ‘접촉하지 않는 마케팅’, 즉, 비대면 마케팅을 의미한다.
지난 2월 공사에서 초청한 캐나다 복싱선수단이 경북 영주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경북관광공사 제공)
12일 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참가 예정인 선수단 경북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스페인 올림픽위원회를 방문, 리카르도 레이바 로만 (Ricardo Leiva Roman) 스포츠 총괄 디렉터와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또한, 경북 23개 시·군과의 간담회, 대한체육회와의 업무 논의 등을 추진하며 오는 8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경북 스포츠관광 이미지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언택트 마케팅 전략 역시 공사가 추진 중인 스포츠관광 마케팅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것.
특히 온라인 채널을 통해 스페인 올림픽위원회를 포함한 IOC 소속 각국 올림픽위원회에 도내 국제적 수준의 스포츠 시설을 소개하고 경북 전지훈련 시 팸투어 지원 등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혜택을 안내한다.
한편 공사는 지난달초 방영된 대만 예능프로그램 ‘종예완흔대’ 경북편의 성공적 방영을 계기로 공사는 경북지역에서 제작된 해외 방송프로그램을 취합,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에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촬영장소가 한국임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경북에서의 촬영 협조를 요청했다.
김성조 사장은 “공사는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 경북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추진 중에 있다”라며, “언택트(Untact)마케팅을 통한 홍보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