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문관광단지, 간판개선사업으로 걷고 싶은 쾌적한 관광지로 탈바꿈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20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 사업은 기존 획일화 및 무질서한 간판 형태에서 탈피해 쾌적하고 걷고 싶은 거리경관 조성과 올바른 간판문화를 선도하고자 지자체, 주민, 전문가가 함께 창의적인 간판 디자인을 제시하고 우수한 간판 확산과 침체된 소규모 상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 서류 및 영상 심사 평가를 통해 2개 지자체(경주시, 통영시)를 선정했다. 경주시는 경북문화관광공사 및 상가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적인 노력이 높게 평가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보문단지 관광지형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 사업은 국비 2000만원, 시비 8000만원, 총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문관광단지의 신라·미래·현대상가 25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시는 향후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주민설명회 및 우수선진지 견학 등 주민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의견수렴을 통한 보문단지의 아름다운 간판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청보리(미호보리) 종자 농가 보급
배합사료 44%절감 가능한 청보리(사료용 보리)종자 신청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청보리(미호보리) 종자를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청보리(미호보리)는 사료비 절감을 통한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에 조성한 청보리 채종단지에서 생산했다. 추위에 강하고, 종실과 잎의 수량이 많으며, 기존 품종에 비해 부드러워 기호성이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청보리 파종량은 10a당(300평)기준으로 20㎏이 소요된다. 올해는 종자신청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차원에서 기존의 농업인상담소 방문 신청방법을 변경해 신청농가가 소속된 각 읍·면·중부농업인상담소로 전화 신청이 가능하도록 변경해 추진한다.
청보리 종자 1포대 40㎏ 가격은 4만5000원이고, 신청한 종자는 7~8월경 농가에 보급된다.
# 경주시, 논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접수
- 오는 6월말까지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경주시가 올해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오는 6월말까지 농지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받는다. 쌀값 안정과 벼 이외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서다.
올해는 작물별 목표면적(전국) 조사료 8000㏊, 일반·풋거름 5000㏊, 두류 6000㏊, 휴경 1000㏊가 있어 목표면적 도달 시 신청이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신청에 유의해야 한다.
경주시의 올해 논타작물 재배지원 예산은 222㏊에 7억2400만원으로 지원 단가는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270만원/㏊, 두류 255만원/㏊, 휴경 210만원/㏊ 등 작목별로 차등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제외 품목인 무, 배추, 고추, 대파뿐만 아니라 추가로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등도 품목에서 제외된다.
신청대상은 2018년, 2019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및 2017~2019년 중 최소 1회 벼 재배사실 확인 농지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이 최소 1000㎡이상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오는 7~10월까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사업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이 끝난 후 적격 대상농지에 한해 12월 중 사업신청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 경주시, 전복 치패 9만 마리 무상방류
- 2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고부가가치 전복 치패 무상방류
경주시는 11일 감포읍 전촌, 나정1리 어촌계 마을어장 2곳에 전복치패 9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전복 치패는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생산해 질병검사를 통과한 각장 4㎝ 이상의 건강한 종자로 방류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저에 암초가 많고, 해조류가 풍부한 지역에 해녀가 직접 잠수해 암초주변에 치패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방류했다.
전복은 다른 품종과 달리 이동성이 거의 없어 대부분 방류지점 주변에 정착해 성장하고, 방류 후 2∼3년 후 7㎝까지 성장한다.
한편 전복은 수분함량은 많고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적은편이나, 비타민과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생리불순, 변비, 체력저하, 녹내장 등에 효능이 있어 보양식으로 인기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 코로나19 극복…경주몰 농·특산물 특별할인행사
- “힘내라 대구·경북! 힘내라 대한민국!”
경주시가 오는 31일까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10% 할인하는 코로나19 극복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비촉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추진됐다.
이번 할인행사는 경주몰 전제품을 구매금액의 10%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경주 농·특산물판매장 온라인쇼핑몰 경주몰에서 진행한다.
경주몰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버섯, 해파랑 미역, 도라지청, 꿀 등 농수축산물부터 경주의 추억을 담는 기념품까지 240여개의 다양한 제품이 있다.
5만원 이상 주문시 택배는 무료이며, 행사 및 제품관련 문의는 경주 농·특산물판매장 본점으로 하면 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