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청의 한 공무원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예방 차원에서 해당 공무원이 근무하던 시청사 1개 층을 폐쇄하고 같은 층에 근무하는 6개과 103명의 직원들을 자가 대기 조치했다.
해당 공무원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시는 철저한 방역 차원에서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 일원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마치고 폐쇄했던 1개 층에 대한 폐쇄조치를 해제했다”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9일부터 일주일간 시청 직원 1000여 명에 대해서 1/3씩 재택근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활성화 사업···200억 투입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 사업지로 경북도 내에서 포항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사업에 각 시·도에서 추천한 전국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총 8개 시군을 선정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주도형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일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유어게인(See you again) 동백, 구룡포(관광객이 다시 찾는 곳, 구룡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특화 관광산업을 창출하고 영일만 관광특구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근대문화역사거리의 테마형 콘텐츠 개발 ▲문화예술 공간을 활용한 관광투어 상품개발 ▲구룡포 특화 해양먹거리 개발 ▲호미반도권 연계 관광 상품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주민의 인적역량 강화와 자생력을 높이기 위하여 ▲청년창업 및 정착 유도·지원 ▲관광관련 인력성장 지원 ▲지역관광개발 사업운영 플랫폼 조성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켜 지역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피해극복, 소상공인 찾아 격려
이강덕 시장은 19일 코로나19 사태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접객업소를 찾아 영업주들을 위로하고 업소의 안전함을 알렸다.
이 시장은 “이럴 때일수록 마스크 착용 및 업소 스스로 소독방역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업소를 이용하도록 유도해야 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대면활동이 많은 음식점과 휴게업소에서는 자체적으로 생활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자기주도방역인증업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해당 인증은 공공부문의 방역도 중요하지만 실생활에서의 소독과 방역이 중요하다고 판단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소비가 진작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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