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지난달 9~22일 실시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 복지시설 564곳에 대해 능동적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그 관리 기간을 이달 19일까지 일제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14일 연장 결정에 따른 조치이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해제한 사회복지시설에는 시군 담당공무원 77명, 복지시설별 종사자 564명을 복지시설 감염병 책임자로 지정해 위기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가 구축돼 있는 상태다.
격리기간 해제 후에도 모든 전염병 위기상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일 임상증상 기록지와 입소자 건강 모니터링 기록지를 하루에 2번 이상씩 작성해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경우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등 체계적인 관리와 일일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설 내 의심환자 발생을 대비해 격리공간을 확보해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 격리조치 및 관할 보건소 신고‧지시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시설로 들어가는 모든 물품에 대해서 반드시 소독하고 종사자간 신체접촉 및 식사시 거리두기 등 시설 종사자‧입소자‧보호자와 사회복무요원의 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시설 자체적으로 예방적 코호트 격리 기간에 준하는 강도 높은 방역을 적극 실시하고,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지역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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