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9~21일 13일간 대백프라자점, 이마트 경산·구미·월배·포항점, 대구 신세계백화점 등 총 6개 안테나숍에서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구·경북 농식품 특판전’을 동시에 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려는 분위기 속에 오프라인의 매출이 대폭 감소하며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6차산업 경영체를 돕고, 지역경기 회복에 도움이 주기 위해 추진됐다.
농식품부의 샘플조사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6차산업 인증업체의 평균매출액은 46%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도에 따르면 행사기간 상대적으로 매출실적이 저조한 슬라이스 버섯, 꿀, 장류 등 일부 품목에 대해 ‘1+1’으로 특별판매 한다. 16~20일 5일간은 3만원 이상 구매고객중 매일 선착순 20명씩 건강식품등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행사가 열리는 안테나숍은 제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뿐 아니라 소비자 반응과 트렌드를 파악해 생산자가 시장 친화적으로 상품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설된 전략점포이다.
판매되는 제품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원료로 개발된 6차산업 제품이다. 품질이 우수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을 받은 경영체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믿고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6차산업 인증업체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자, 도내 214개 인증업체에 대해 제품판매시 발생하는 택배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특별판매전은 어려운 시기에 고통은 나누고, 희망을 더 하는 착한소비 행사”라며, “소비자들 또한 건강에 좋은 우수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애정 어린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코로나19 극복 특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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