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공원 이미지 (사진제공=윤영석 미래통합당 양산(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캠프)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윤영석 미래통합당 양산(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캠프는 8일 양산부산대 유휴부지에 조성 예정인 시민공원 3만 평 중 3천 평에 반려동물공원을 조성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캠프 측에 따르면, 윤 후보의 반려동물공원 조성 계획은 전체 가구의 28.1%(2017년 기준)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반려인구 1000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이다.
앞서 양산시는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인접 부지에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동물보호 기능을 함께 수행할 시설이 요구됨에 따라 양산시가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추진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반려동물존 조성 △유기견·길고양이 보호 및 관리 △동물등록제 추진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법적 제도 마련과 펫티켓(Pet + Etiquette)인식 개선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반려인구와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가 있어 왔다.
이같은 요구에 따라 윤 후보는 반려동물지원센터와 연계한 반려동물공원을 설립해 반려인구와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공원은 윤 후보가 앞서 공약으로 제시했던 부산대부지 시민공원 내 조성될 예정이다. 도그런(동물놀이터), 산책길, 체험학습장, 어질리티장(장애물 훈련), 반려동물 체험학습장, 야외공연장, 플라워가든, 힐링 산책로 및 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석 후보는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인구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공원을 시에서 추진 중인 반려동물지원센터와 연계 운영해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성숙하고 안전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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