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부부의 세계’ 캡처
11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 6회에서 김희애는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글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위기에 몰렸다.
병원에서 손 쓸 수 없게 퍼진 인터넷 글에 김희애는 진료가 모두 취소됐다.
그때 김종태(하동식)이 나타났고 그는 이무생(김윤기)의 도움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돼 김희애에게 사과했다.
마지막으로는 “당신은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다. 이말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불행이 닥쳐왔다. 박해준과 이학주가 정재성(공지철)을 찾아가 폭행, 협박, 미행 등의 사실을 말한 것.
박해준은 “아무리 우리 사이에 문제가 있어도 그렇지 어떻게 환자를 이용해서 미행을 시킬 수 있나. 병원장님 홈페이지 올라온 글들 보셨죠? 전 이 사람 정신적인 상태가 걱정 됩니다”고 말했다.
정재성은 두 사람의 이혼 얘기를 알게 됐고 환자를 이용한 사실이 병원에 해가 될까 우려했다.
박해준은 “내가 바람핀건 잘못했다 쳐. 하지만 미행에 폭행에 협박까지 그건 정상이라고 보기 어렵잖아? 당신 상태가 정상이 아닌데 준영이릉 어떻게 믿고 맡기겠어”라고 자극했다.
이에 김희애는 “준영이 때문이었어? 준영이 뺏으려고?”라고 말했다.
박해준은 “혹시 병원장님도 당신 부모님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동시에 돌아가신거 알고 계시나? 사고 원인이 석연치 않은 것도 말씀드렸고? 당신이 그랬잖아. 어쩌면 운전대 잡은 불안정한 엄마가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다고. 아빠한테 다른 여자가 있다는거 알고 힘들어하시다가 극단적으로”라며 김희애의 트라우마를 자극했다.
참지 못한 김희애는 박해준의 뺨을 때렸다.
박해준은 “너 네 엄마처럼 안 될 자신 있어?”라면서 “원장님. 지선우 정신건강 감정서를 요청해도 될까요. 아무래도 양육권 소송에 필요할거 같거든요”라고 말했다.
김희애는 “나쁜 새끼. 절대 네 뜻대로 안 될거야”라고 경고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