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이 미국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0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0)’ 조사에서 영남권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3일 독일 글로벌 데이터 조사기관인 Statista Inc와의 제휴로 이뤄졌다. 의료 전문가들(병원 소재 국가 55%, 외국 5%)의 평가와 환자 만족도 평가, 의료성과지표(KPI)도 반영해 21개 국가의 병원 순위를 매겼다.
14일 병원에 따르면 평가 반영 비율 중 국내 의료 전문가들의 평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함을 고려할 때, 이번 순위를 통해 영남대병원이 국내 의료 전문가들도 추천하는 권위 있는 병원임을 알 수 있다.
특히 TOP 20 상위권 리스트 내 다수 병원은 빅5를 포함한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영남대병원은 지방 사립대학병원으로서 존재감이 뚜렸했다.
김성호 병원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의 쾌유를 위해 연구와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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