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선정 위해 민간전문가 자문단 사전 사업성 검토 및 컨설팅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21~22일 2021년도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에 응모한 9개 시군 예비 사업계획서에 대한 사업성 검토와 사전 컨설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학교수, 연구원 등 농촌개발 분야 최고의 민간 전문가들이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사업성 검토는 다음달에 있을 농식품부 중앙평가를 대비, 민간 전문가 사전 컨설팅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가 대학교수, 연구원 등 농촌개발 분야 최고의 민간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 내년도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에 응모한 9개 시군의 예비 사업계획서에 대해 사업성 검토와 사전 컨설팅을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전국 123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 지역의 특색 있는 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사회적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자립적 경제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군당 70억원(국비 49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공모사업이 시작된 2018년에 1개 시군, 2019년 3개 시군, 2020년 6개 등 총 10개 시군이 선정돼 사업추진 중에 있다. 내년에는 전국 최다 공모 선정을 목표로 두고 있다.
내년도 공모사업에 응모한 9개 시군 예비계획서를 보면, 김천 ‘김천 과일의 사회적소비, 착한과일시장 플랫폼 구축사업’, 안동 ‘지역 농·특자원 융복합을 통한 안동시 4차산업 플랫폼 구축’, 구미 ‘농공상생 먹거리 전환도시 구미’, 영주 ‘영주 농업·농촌 명품 BTS 이야기’, 청송 ‘일하고 먹고 놀기 좋은 산소카페 청송 통합플랫폼 구축’, 영양 ‘슬로시티와 연계한 토종자원의 융복합 산업 고도화’, 영덕 ‘안전한 Y-푸드 공유 농업 시스템 구축’, 고령 ‘농도 UP 상생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봉화 ‘사회적 농업과 함께하는 포용도시 봉화’ 등 모두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업들이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에 검토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속적인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침체일로에 있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에도 전국 최다 공모 선정으로 농촌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비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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