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대응 단기일자리(500명), 특별 공공근로(2,500명) 등 추진 박차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서민층의 생활안정 차원에서의 일자리 챙기기에 본격 나섰다.
도는 전우헌 경제부지사 주재로 1/4분기 일자리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도청에서 열고, 미증유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대책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17개 주요 일자리사업 담당부서의 일자리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코로나 이후 긴급 일자리대책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22일 경북도 전우헌 경제부지사가 도청에서 1/4분기 일자리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고용취약계층 단기 일자리 지원(30억원, 500명), 코로나19 특별 공공근로사업(100억원, 2,500명), 우수 벤처기업 중점 육성(230억원, 100개사), 청년CEO 재도약 지원(3억원, 15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중단된 직업훈련이나 일자리사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대응이 생활방역체제로 전환됨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경북도 3월 고용동향을 보면, 고용률은 60.0%(전국 평균 59.5%)로 전년동월 대비 1.0%p, 전월대비 0.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139만2000명으로 이는 전년동월대비 2만2000명, 전월대비 1만5000명 감소한 수치다.
한편 경북도는 올 2월 ‘2020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1만3600개 일자리창출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가 점차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앞으로 움츠러든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일자리를 한 개라도 더 만드는데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