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21대 국회의원 대구지역 당선자 간담회가 지난 24일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번 총선에서 5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 3선 김상훈·재선 윤재옥 의원 등 당선인 11명과 비례대표 당선인 3명이 참석해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당선인들에게 코로나19 재정 지원과 ▲(가칭) 코로나19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의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대구유치 ▲특별재난지역 대학 교육비 지원 ▲중소기업 담보비율 상향 조정 등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의 애로사항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와 당선인들은 대구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손실이 막대한데도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제21대 국회 개원 즉시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맞는 보상이 있도록 코로나19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많이 안정화돼 방역대책은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지만, 어려운 지역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서 앞으로 가야할 길은 첩첩산중”이라면서 “코로나19 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각종 현안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선인과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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