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남경원 기자 =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0’명을 기록했다. 대구에선 2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사망자가 ‘0’명으로 나오면서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방역이 ‘안정권’에 머무르고 있다.
24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161(+2)명으로 지역별로 대구 2명이 확진됐다. 완치는 7067(+46)명, 사망은 218명이다. 완치율은 86.5%로 전국(79.4%) 대비 7.1% 높다.
경북 포항에선 해병대 교육훈련단 장병 중 1명(대구 거주자)이 입소 과정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와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3차례나 재양성이 되는 사례도 대구와 경북 그리고 원주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방역당국은 체내에 남아있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된 것에 무게를 싣고 조사 중이다.
앞으로 공적마스크의 구매량은 1인당 3매로 확대되며 대리구매의 제한도 완화된다. 또 ‘생활 속 거리두기 집단방역’ 세부지침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이날 방역당국은 대분류 3분야(업무, 일상, 여가)와 상황별 중분류 9가지(이동할 때, 식사할 때, 공부할 때, 쇼핑할 때, 특별한 날, 종교생활, 여행할 때), 장소별로 소분류 31곳(사무실, 대중교통, 음식점, 공연장 등)으로 나눠 집단방역 초안을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는 판데믹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바이러스”라면서 “지역사회에 중아항체 형성율이 낮다는 점은 2차 유행의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근거”라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마련해 코로나 차단과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기준을 만들 것”이라며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기존 약물 재창출과 관련해 7종을 추진 중이며 항체 및 치료제 13종 외 20종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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