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물산업육성협의회를 통해 경북 물산업이 세계를 향해 한걸음 더 전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북도가 ‘제5기 경상북도 물산업육성협의회’를 출범했다.
제5기 경북물산업육성협의회는 2년간을 임기로 하며, 상하수처리, 물산업 비즈니스, 무역·수출, 수자원, 물기업의 5개 분야 21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경북도 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물산업 육성 자문 및 주요정책 심의, 물산업 동향 및 기술지원 등을 위한 정기 학술행사, 물산업 육성과제 발굴 및 물기업 지원을 통한 투자유치 유도 등 물산업 육성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도청
26일 도에 따르면 경북물산업육성협의회는 2012년 6개 분야 21명의 위원으로 제1기 협의회를 발족했다. 2012년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16·2017 개최, 2018년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 참가 등 지역 물산업 육성의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
제3기 협의회는 ‘물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연 매칭’, 전국 최초 ‘물산업 유망기술 로드맵’ 발표 등 주요 시책의 아이디어를 제공해 지역 물산업의 아이디어 뱅크로 물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이번에 구성된 제5기 경북도 물산업육성협의회는 물산업 수출분야 전문가 및 수자원 R&D 전문가를 확충해 지역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모색하고, 물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등 경북도 물산업 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128개 물기업들의 수출판로 확보 및 물관련 지식·기술 지원 등 경북도 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경북도 물산업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협의회와 힘을 합쳐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경북형 물산업을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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