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 관련기업 등 미래전략산업 유치 기반제공
경북도와 구미시가 27일 구미시청에서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와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맨 왼쪽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와 구미시는 27일 구미시청에서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와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 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기업 및 미래전략산업 유치에 기반이 될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는 총사업비 1조2000억원을 들여 구미 하이테크밸리(구미시 해평면)에 조성된다. 600MW 규모의 발전시설에서 한해 생산되는 전기는 3012GWh로 이는 구미시 연간 전력사용량에 30%에 달한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센터는, 공사기간 중 약 15만명 이상의 인력이 소요되고, 200여명 이상의 신규 정규직 일자리 발생이 전망되며, 이를 통해 1000여명 이상의 인구유입 효과가 발생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역 업체의 인력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LNG 발전은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어(초미세먼지 석탄발전대비 1/9) 서울이나 인천 등 수도권 인근 대도시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발전방식이다. 여타발전 방식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천연가스 복합발전은 원자력발전이 65개월, 석탄화력 발전소가 50개월의 건설기간이 필요한대 비해 30개월로 공기가 매우 짧다. 또한 일반 화력발전보다 57%이상 발전 효율이 우수하다.
LNG복합화력 발전과 함께 건설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의 경우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중에서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대표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이 없는 청정에너지 시설이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에너지센터가 촉매제가돼 구미 5공단에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구미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경북도는 기업을 위한 도정을 펼쳐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