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24일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5개 기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아 연구소기업으로 추가 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에는 지난해 12월 등록된 ㈜바이오파머, ㈜리스트벤처, ㈜아이언박스 3개 기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8개의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으로 자본금의 10~20% 이상을 출자할 것을 설립요건으로 한다.
이번에 등록된 연구소기업은 ㈜자비스옵틱스, ㈜한동샘, ㈜에브리유즈, ㈜헥트, ㈜알엔비즈 5개 기업이다.
연구소기업 등록 시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기술사업화(R&BD) 지원, 시제품 제작 및 판로개척 등 기업성장 지원과 각종 기술금융지원은 물론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강소특구가 지역주도형 첨단 신소재 혁신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건축활성화 종합대책 수립 나서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건축경기 활성화를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건축설계비 인하, 건축이행강제금 감경 조치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일자리창출, 지역업체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민간건축 공사에 지역업체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건축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건축사협회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협회 허가기준 설계비의 30%를 인하한다.
건축 이행강제금은 소규모 위반 등 감경대상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산정금액의 50%를 감경한다.
지역업체 참여율이 높은 업체에 대해 ‘지역상생 협력기업’으로 지정하는 등 행정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강덕 시장은 “건축경기 활성화에 동참해 주신 포항지역건축사협회 천병호 회장을 비롯한 회원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함께해요! 포항생활백신’ 제작·배포
포항시는 시민들의 위생인식 강화를 위한 ‘함께해요! 포항생활백신’ 영상콘텐츠를 제작·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총 8편으로 제작된 이번 콘텐츠는 대중교통, 보육시설, 위생업소, 종교시설, 집단시설, 학교학원 등에서 지켜야 할 위생수칙을 시립연극단 배우들의 재연을 통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각 기관이나 해당시설로 일괄 배포해 사업장별 종사자 교육과 시설별 홈페이지, 모니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조금 힘들고 번거롭더라도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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