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양성평등기금 사업을 공모, 3개 사업에 2000만원을 지원 키로 했다.
양성평등 촉진과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올해 선정된 양성평등기금 사업은 경주다움성폭력상담센터 ‘양성평등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경주 YMCA ‘가족愛 행복하나 더하기’, 안강문해교실 다문화사랑방 ‘사랑방 한글교실’ 등 3개 사업이다. 올 3월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사업을 연기 해 왔다. 6일부터 경주다움성폭력상담센터의 ‘양성평등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본격 사업을 실시한다.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증진과 성차별적인 사회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성인지감수성을 함양하는 데에 기대효과가 있다.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은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이다. 사업비는 기금의 이자수입으로 지원된다.
주낙영 시장은 “양성평등기금은 양성평등이라는 주요 사회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재원이며, 남성과 여성이 권리, 의무, 책임을 공유하며 서로 존중하고 동반자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사회적 삶의 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동궁원, 6일부터 개원…관람객 맞아
- “경주동궁원 안심하고 방문하세요”
경주동궁원이 6일부터 개원해 관람객을 맞는다.
올 2월말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이후 지속해오던 휴원 조치를 끝냈다.
이에 따르면 정부의 생활방역 체계 전환에 따라 동궁원은 관람객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관람객 전원에 대해 인적사항(이름, 연락처) 및 증상유무 확인, 발열검사(입구-비접촉 체온계, 2관-열감지기, 6관-비접촉 체온계), 손 소독(각 관별로 손소독제 비치) 등을 실시하고 마스크를 미착용한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한다.
관람 시 개인 간 거리유지(2m)를 반드시 준수토록 안내할 방침이다.
관람객의 밀집도가 높은 꽃다방(동궁원 내 카페)의 음료는 테이크아웃에 한해 판매되고, 3관의 ‘곤충 및 만들기 체험’은 향후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시행해 관람객의 거리유지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출입문의 손잡이 등 이용객의 접촉이 많은 곳 및 밀집도가 높은 장소는 소독제로 수시로 청소하고, 매주 수요일은 전체 시설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임동주 동궁원장은 “휴원기간 중 대대적인 환경정비 및 시설 개·보수를 완료하는 등 관람객 맞을 준비에 최선을 다했으며, 개원 후에도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다해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림지 돌발해충 공동예찰 실시
- 따뜻한 겨울 이상기후 대비 예찰 총력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정화)가 농림지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월동난 공동 예찰조사에 본격 나섰다.
돌발해충은 갑자기 개체 수가 증가해 주로 농경지나 산림지 목본류 등에서 발생·증식하는 외래해충이다. 사과·배·복숭아·포도나무 등의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불량하게 하고 배설물 분비로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센터는 농림축산해양국 농업정책과, 산림경영과와 함께 최근 겨울철 따뜻한 기온으로 돌발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내 및 인근 시·군 경계지역 농경지와 그 주변을 대상, 필지별 발생정도와 면적을 예찰에 나섰다.
이번 예찰결과 돌발해충이 미발생 했으나, 향후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생 우려지를 5월 중순에서 다음달 상순까지 2주 간격으로 추가 예찰을 실시하고 알덩어리 제거 등 발생초기 농가 방제지도를 할 계획이다.
최정화 소장은 “돌발해충 주요 발생 과수 재배농가에서는 발생을 줄이기 위해 어린 가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월동난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며, “산림지 등에서 부화 후 날라 올 우려가 있어 부화 시기인 5~6월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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