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해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한 ‘선택 과목 안내 UCC’를 제작·보급한다.
이 자료는 학생들이 친구에게 과목별로 1분30초간 쉽고 재미있게 선택과목을 안내하는 영상자료이다.
5개교의 학생 10여명이 직접 제작한 33개 과목의 영상을 보급함으로써 선택과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친구에게 소개하는 영상자료는 일반선택과목 13개, 진로선택과목 20개, 총 33과목으로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고 흥미를 갖는 과목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추가 제작·탑재할 계획이다.
내친구교육넷과 학교의 홈페이지에 선택과목 안내 텍스트와 영상자료를 동시에 탑재해 과목을 선택할 때 학생들이 쉽게 열어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등학교 1학년이 3년간의 개인별 교과목 이수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생 개개인의 진로 희망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학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7일부터 도서관 부분 개방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경북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을 7일부터 부분적으로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도서관은 27개 공공도서관 중 경북교육청 예천도서관을 제외한 26개 공공도서관의 자료실과 포항의 경북교육청문화원 자료실이다.
도서관 1단계 서비스는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 개방 ▲실내 인원 제한과 분산 ▲대출과 반납 ▲실내 착석 불가 ▲자가대출반납기 사용 권장 등이다.
생활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한 시기인 만큼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제한적으로 개방하며, 운영시간은 정기휴관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서관 방문 시 출입자 명부 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확인 후 자료실 이용이 가능하며 자료실 이외에는 개방하지 않으므로 출입이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교육청 통합공공도서관 홈페이지나 개별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끝나지 않은 만큼 공공도서관의 철저한 내부소독·발열체크 등 방역 강화 조치를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도 단위 합동점검·컨설팅
경북교육청은 다음달 30일까지 도내 사립유치원 217개원 중 48개원을 대상으로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도 단위 합동점검과 재무회계 컨설팅을 한다.
유초등교육과장을 비롯해 5명의 자체 점검단을 구성해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사용 현황과 점검을 통해 현장 정착을 지원한다.
2019학년도 에듀파인 1단계 도입 유치원에 대한 회계 결산 점검과 올해 K-에듀파인 도입 유치원에 대한 사용 현황(예산, 수입, 지출관리 분야)을 점검한다.
도 단위 합동 점검에서 제외된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별 자체 세부계획에 따라 점검 한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도 단위 합동 점검을 통해 사립유치원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은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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