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2020년 GKS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으로 선발된 계명문화대 호시노 마나(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일본), 아지즈(기계과·우즈벡) 학생. (사진=계명문화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문화대학교는 본교 외국인 유학생 2명이 최근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2020년 GKS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에 선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발에는 국내 106개 대학에 재학중인 51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945명이 지원, 평균 3.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아지즈(우즈벡, 기계과 2년) 학생은 “한국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전문대를 졸업해 E-7(전문취업비자)을 획득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면서도 “계명문화대는 뿌리산업 양성대학이라 졸업 후 E-7 전문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설발로 아지즈 학생과 호시노 마나(일본,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2명의 유학생은 1인당 월 50만원씩 10개월,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대학에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교육해 오고 있다.
2017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외국인 교육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 이권효 계명대 특임교수, ‘내 삶의 뉴스메이커’ 출간
‘내 삶의 뉴스메이커’ 책표지 (사진=계명대)
이 책은 신문기자 출신으로 계명대에서 ‘뉴스와 창의력’을 강의하는 저자 타불라라사칼리지 특임교수가 ‘삶의 새로움으로서 뉴스’를 성찰한 책이다.
매스미디어 뉴스를 삶의 새로움으로 넓히는 데 필요한 조건을 ‘올바른 사람됨’이라는 관점에서 살폈다.
책은 ▲새로움은 통념의 직시에서 싹튼다 ▲새로운 언어가 새로운 현실을 창조한다 ▲지혜로운 뉴스가 삶을 성장시킨다 ▲호감과 매력이 사람을 움직인다 ▲인터뷰는 삶의 시작이고 끝이다 ▲뉴스 헤드라인은 최고의 문장이다 ▲기업은 진지한 발돋움으로 넘어섬이다 ▲새로움(뉴스)은 대인(大人)의 길이다 등으로 구성됐다.
동양철학 박사인 저자는 인문 고전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새로움의 깊은 차원을 모색하고 있다.
논어를 헤드라인으로 구성됐다고 보면서 뉴스 헤드라인의 생명력은 울림과 여운에 있다고 주장한다.
인터뷰는 태아에서 시작해 유언으로 마치는 삶의 모든 과정이다. 기업의 뜻도 ‘진지한 발돋움으로 넘어섬’이라는 삶의 주체적 태도로 정의한다.
새로움의 벗은 몸속으로 들여보내고 새로움의 적(敵)은 배출하는 순환이 일상을 새롭게 가꾸는 신진대사라며 구체적인 기준을 보여준다.
이 교수는 “누구나 삶의 새로움을 창조하는 주체적이고 실존적인 책임이 있다”며 “새로움을 만드는 뉴스메이커로서 삶은 올바른 사람됨을 실천하는 대인(大人)의 자세”라고 말한다.
책에는 펜 드로잉 작가인 사공창호 계명대 홍보팀장이 계명대 캠퍼스의 아름다운 건물 모습을 그린 작품 10여 점을 담았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