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6급 이상 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벌인다.
이 평가는 경주시 6급 이상 공무원의 개인별 청렴도를 진단해 청렴도 취약항목에 대한 자기관리를 유도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 도모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했다.
이후 주낙영 시장의 청렴도 평가를 매년 실시해 지속적인 공무원 청렴마인드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에도 추진하게 된 것.
시에 따르면 청렴도 평가 전문조사기관에 위탁해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상위·동료·하위그룹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6급 이상 공무원 440명의 개인청렴도를 공정한 업무수행, 부당이득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직무수행능력 및 민주적 리더십 등 총 20문항의 온라인(이메일) 설문을 통해 2주간 평가한다.
설문기간 후 전문조사기관의 정확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거쳐 오는 6월 중순 전체결과보고서가 나오다.
시는 이 결과를 취약분야 법령·제도 개선 등 부패 최소화 방안 자료로 활용힌다. 분야별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후 직원청렴교육 등을 통해 취약점 개선 및 자율관리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청렴도 평가로 경주시 공직사회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청렴도 향상 방안을 모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 시장은 “공직자에게는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청렴한 공직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경주시, 클린 경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13일부터 공공체육시설 전면개방
- 국민체육센터 운영과 체육행사는 순차적으로 운영재개
경주시가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공공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이에 앞서 실외체육시설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베이스볼파크구장 등 40곳은 지난달 27일부터 재개관해 운영에 들어갔다. 실내체육관, 장애인체육관, 양남주민힐링센터, 외동읍민체육관, 안강탁구장 실내체육시설 등 5곳은 오는 13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
다만, 국민체육센터는 시설별 상황에 따라 26일 개방하고 정원 관리를 위해 우선 자유 이용만 허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이용객들이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각 시설을 개방한다.
이에 시는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작업을 완료했으며, 시설별 방역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지속적이고 빈틈없는 방역으로 추가 감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공체육시설이 모두 개방은 되지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강습프로그램과 체육행사는 모집계획과 행사별 일정 조율 등 사전절차 준비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시는 그동안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체육시설뿐만 아니라 민간체육시설 320곳에 대해서도 방역지침 준수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체육시설 이용해 주길” 당부하며, “시에서도 각 시설의 예방소독과 손소독제 비치 등 지속적인 관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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