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남산와이너리 SNS
11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739회에서 전국에 숨어있는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만난다.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은 부산 영도를 찾아간다. 라면과 밥을 함께 볶아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는 라면밥볶이.
부산 영도에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자리를 지켜 온 분식집이 있다. 영도 3대 맛집으로 불리는 이 분식집 앞은 늘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긴 세월 동안 단골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곳에서는 라면과 밥, 계란, 소시지 등 여러 재료를 넣고 볶은 라면밥볶이를 맛볼 수 있다.
떡볶이 양념이 들어가 달달한 맛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라면밥볶이의 특징이다.
18년 동안 정성스레 라면밥볶이를 만들어온 달인의 비법을 만나보자.
이어 남산 자락의 작은 포르투갈을 찾는다.
서울 용산구에는 포르투갈 전통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권태현 달인은 첫 유럽 여행지 중 하나인 포르투갈 전통 요리를 접했다.
그는 포르트갈 요리 특유 풍미에 사랑에 빠졌고 그 길로 서울에 돌아와 포르투갈 전문 레스토랑을 차렸다. 문어 육수와 토마토소스에 밥과 문어를 넣어 볶은 ‘포르투갈 문어밥’은 단연 이곳의 인기메뉴이다.
대구 소스에 재운 대와 튀긴 쪽파, 그리고 카다이프를 얹은 바칼라우(포르투갈어로 ‘대구’) 파스타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