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오는 7월까지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육군7516부대 5대대의 도움으로 매일 30~40명의 군인들이 농가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장병들의 진심어린 작업지원으로 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청도군자봉사센터를 통한 유관기관단체들의 일손돕기 지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현재까지 알선창구를 통해 접수된 농가 100여 호를 대상으로 일손돕기 참여자 500여 명이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군청 공직자들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도신화랑풍류마을, 국궁지도사 자격 전원 취득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지난 4월 (사)대한궁술협회이 주관한 국궁지도자격검정에서 직원 5명이 국궁지도사 3급에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관리·운영 중인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의 국궁장(화랑정)은 145m 정규 과녁 3개, 체험형 과녁 3개를 갖추고 있다.
화랑정을 찾은 방문객의 60% 이상이 국궁체험을 희망하며 지난 한해 90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최고의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국궁장에서는 체험을 하기전에 전통 활의 우수성과 활 잡는 방법, 국궁 8자세, 그리고 안전사고 방지 등의 사전교육이 이뤄진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재개장 후 국궁체험을 위한 이용객들에게 보다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정신과 육체를 활쏘기를 통해 힐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성이앤에스(주), 노인복지기금·인재육성장학금 기탁
청도군은 신성이앤에스(주)가 지난 12일 군을 방문해 노인복지기금 및 인재육성장학금으로 500만원씩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성이앤에스(주)는 지난 2017~2019년 3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협력업체로 청도군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한 업체다.
신성이엔에스(주) 김영덕 대표는 “이번 노인복지기금 및 인재육성장학금 기탁으로 청도군의 노인복지와 인재육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율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노인복지증진과 인재육성장학회에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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