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포스코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취업 아카데미’와 ‘AI·Big Data 아카데미’ 운영을 재개하고 13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취업 아카데미’는 취업을 위한 기본적인 역량 습득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3주간 합숙교육으로 운영되며 포항, 광양, 송도에서 각각 30~36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포항지역 교육은 다음달 1~19일까지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취업 전략 및 기업분석, 자기소개서 작성 코칭, 면접 전략과 모의 실습 등 취업 기초 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과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을 바탕으로 기업에서 발생 가능한 실무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실무형 과제수행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부터는 취업준비생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 인적성 대비 특강 및 문제풀이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마인드 함양 교육을 추가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포스코 협력사와 교육 수료생 간의 인턴십을 연결해주는 잡매칭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생에게는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며 수료 시 교육수당 50만원과 기념품을 지급한다.
과제발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태블릿 PC를 제공하며 교육 성적 우수자는 2개월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만 34세 이하이면서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는 22일 개별 문자메세지를 통해 발표하며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 또는 카카오톡 채널(포스코 취업아카데미)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AI·Big Data 아카데미’는 국내외 기업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총 50명을 선발하며 다음달 22일부터 8월21일까지 9주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합숙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생들은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 기업 과제수행 방법론 등 기본적인 이론을 학습한 후 머신러닝&딥러닝, 인공지능,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등 인공지능 프로젝트와 파이썬 기반 통계이해, 스마트기술 동향, 빅데이터 활용분석 절차 등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교육과정이 이론, 실습, 프로젝트 단계별로 구성돼 교육생들이 전문 역량과 차별화된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에는 빅데이터 과정에 텍스트 분석과 웹개발 콘텐츠를 추가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교육기간 동안 숙식과 교육장비를 무료로 제공하며 월 교육수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수료 기준을 충족하면 포스텍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성적우수자는 포스코 및 그룹사 상시채용에 추천하며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연구인턴 기회를 부여한다.
교육대상은 만 34세 이하인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1년 이내 졸업예정자로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받는다.
서류 합격 발표는 다음달 5일, 필기시험 및 면접은 12일에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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