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본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뿌리진흥센터의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계명문화대는 2014년 10월 뿌리산업 관련 학과인 기계과를 신설, 유기적인 산학 협력 네트워크, 우수 유학생 유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처음으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선정됐다.
국가뿌리진흥센터는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뿌리산업분야의 외국인 유학생의 기술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를 통해 뿌리산업 기술인력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양성대학을 선정해 왔다.
양성대학은 국내 뿌리기업에 취업할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고 뿌리분야 전공기술, 한국어, 현장 실습교육과 뿌리기업 취업지원 등을 맡아 왔다.
외국인 졸업생들을 관련 기업이 고용하면 전공지식을 갖춘 기술인력을 지속적으로 고용할 수 있으며, 5년 이상 뿌리기업에 근무한 외국인은 영주권 획득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계명문화대 이상석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에게 머시닝센터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는 지난 2015년 1월 베트남 하노이공업대학교와 뿌리산업분야 기술인력 양성사업의 운영을 위한 참여학생 선발 및 교육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활동 등을 주요골자로 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 9월에는 전국의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을 포함한 전문대 이상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선정과 저소득국가 유학생 장학사업, 한-EU 교육협력사업, 재학생 글로벌역량 강화사업등을 통해 2017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올해로 4년 연속 인증대학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GKS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에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과정(기계과) 학생이 2016년과 2017년 각각 1명을 시작으로 2018년 4명, 지난 해 5명, 올해 2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1인당 월 50만원씩 10~12개월, 총 500~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2018년과 지난 해에는 ‘뿌리산업 기량 검증시험’에 연속 전원 합격해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기량검증에 통과한 졸업생들은 올해 상반기에 뿌리산업 전문기능공(E-7, 전문취업비자)으로 관련 업체에 취업했다.
산업부 주관 2018년 운영실적과 다음년도 운영계획을 위한 연차평가에서도 최우수 A 등급을 연속으로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문대 최초로 KOICA민관협력사업에 선정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역량강화로 기계과 CNC과정을 개설·운영하는 등 향후 국내 뿌리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뿌리산업 협력기반을 구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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