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과수 통합브랜드 ‘daily’(데일리) 전용판매장이 농협유통 등 대형유통매장 등 5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2018년부터 3곳(하나로클럽 양재점, 농협유통 삼송점, 농협 부산․경남유통센터)를 운영한 결과 소비자 호응도가 매출확대로 이어졌고, 이번에 하나로마트 양산점과 농협 울산유통센터에 추가로 설치하게 된 것.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데일리’ 판매장에서는 경북에서 생산되는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중 상위 50% 이상 되는 고품질 상품인 ‘데일리’ 브랜드를 전용으로 판매하게 된다.
판매장 운영은 성출하기에는 ‘데일리’브랜드 중심으로 운영하며 쇼핑 황금시간대에 시식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경북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비수기에는 브랜드 상품 외 도내에서 생산되는 저렴한 알뜰상품을 동반 입점시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한편 경북도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는 2016년부터 도내 16개 시군 54개 선별장에서 출하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6년도에 210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78%정도의 성장세를 거듭해 지난해는 6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800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브랜드 판매장 개설을 통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과실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농산물 유통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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