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서울 우장산역 근처에 자리 잡은 송화벽화시장. 시장 곳곳에 유명 명화가 걸려 있어 보는 맛도 좋고 별미 투어 장소로도 인기 만점이다.
메밀짜장면과 메밀짬뽕이 대표메뉴라는 국숫집. 메밀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소화가 잘되는 특징 때문에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사장님의 야심작 홍합짬뽕은 주문 즉시 만들어 내는데 조미료 없이 홍합으로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게 비법이다.
중국요리인 짜장면과 짬뽕에 메밀면을 사용하게 된 건 어린 시절 고향에서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서다.
그런가 하면 1인분 3000원 가성비 자랑하는 즉석떡볶이집도 있다.
다락방 구조다 보니 손님들이 2층에서 냄비 받아드는 진풍경 펼쳐진다.
단골들이 약간의 수고도 기꺼이 감수하며 찾는 이유는 칼칼하고 깔끔한 떡볶이의 맛 때문이다.
시장에서 가장 빨리 출근하는 가게가 있으니 바로 만둣집이다. 매일 새벽 5시에 만두소를 만들기 때문인데 만두소 재료가 상상을 초월한다.
바나나, 사과, 배 등 과일은 물론이고, 꽃게, 조개, 새우, 홍합 등 해물도 총출동한다.
20여 가지 재료가 어우러져야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만두소가 탄생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우유떡과 감자빵 만들기에 도전해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