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전국 모바일 관광객이 경북을 방문하도록, 경북도가 미래형 모바일 관광을 선도해 나가겠다.”
경북도가 ‘경북 나드리 e-커머스’를 본격 추진한다.
공공부문 최초로 개발된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모바일 여행상품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 1월말부터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해 도내 관광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광을 통한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 나드리 e-커머스’는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에서 개발하고 상품화한 개인, 가족 등 소집단 중심의 모바일 여행상품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4분기에는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달부터 대도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관광상품 판매가 증가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라 국민들의 자연 속 힐링여행 추세가 확산되고 개별관광객이 조금씩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하면 ‘경북 나드리 e-커머스’를 통한 경북관광의 안정적 활력을 도는 예상한다.
(자료=경북도 제공)
20일 도에 따르면 ‘경북 나드리 e-커머스’는 코로나19 이후 관광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대중교통에서 자가용을 이용한 개별이동으로, 다수가 밀집하는 유명관광지 중심에서 개별 취향에 맞는 특색 있는 나만의 관광지로 여행문화가 변화되는 시대흐름을 반영해 도내 시군별 다양한 관광지를 묶어 관광 상품을 구성했다.
소비자가 편리하게 모바일로 입장권을 구매·사용(정산)해 편리성도 극대화했으며, 경북도와 시군에서는 입장권 판매 및 카드수수료, 사업 홍보 등을 지원하고, 참여업체에서는 자발적으로 상품가격을 할인(20∼50%정도)해 가격 경쟁력과 소비자 만족을 높여 현재 50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경북도는 관광상품을 계절적 여건 등을 반영, 수시로 상품 구성을 조정하는 등 관광여건의 변화에 신속히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경북 나드리 상품은 모바일 휴대전화에서 쿠팡, 티몬, 위메프, G마켓, 11번가, 옥션, 네이버쇼핑(7개)의 앱에서 ‘경북 나드리’를 검색해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은 스마트 폰으로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모바일을 통한 개별관광이 활성화 될 것을 대비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인문 관광자원이 결합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우리사회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소규모 중심의 비대면 방식이 주류를 형성할 것”이라며, “경북의 관광산업은 이러한 시대적 경향을 반영해 미래형 관광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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