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남경원 기자 = 대구·경북에서 고3 등교수업이 시작된 지 하루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가족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199(+2)명으로 구미에서 2명이 확진됐다. 완치는 7838(+10)명으로 완치율은 95.5%이다. 사망은 236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구미에서 확진된 2명 중 1명은 지난 21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A(18)군이며, 나머지 1명은 A군의 형 B(23)씨로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A군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방역당국은 관련 시설을 방역하는 한편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기숙사에 입소한 A군은 다음날인 20일 검체검사를 했으며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A군을 포함한 기숙사생 17명을 모두 격리 조치됐으며 학교는 이틀 간 폐쇄 방역에 들어가는 한편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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