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26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구축한 포항제철소 스마트공장을 방문했다.
포항제철소 스마트공장의 사업기간은 2016년에서 2023년까지로 사업비 884억원으로 101개 공장을 대상으로 구축 중이다.
현재 19개 공장의 구축을 완료해 2고로의 경우 1일 용선생산량을 240t 이상 증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제철소 내에 위치한 스마트 데이터센터는 제철소 내의 각 공장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얻어진 데이터를 수집해 저장하는 곳으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센터에 수집된 제철소 조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은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에 축적되고,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과 예측을 토대로 최적의 생산 환경을 구축 가능하다.
이강덕 시장은 “포스코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상생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책기획단 발대식 개최
포항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정책기획단 발대식을 열었다.
정책기획단은 각종 제도개선, 국도비 확보, 경제활력 개선 등 시정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는 아이디어 뱅크이다.
올해는 경제활력, 성장동력, 도시재생, 시민행복, 미래시정 5대 분야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연구한다.
올해 정책기획단에는 특히 다양한 직렬의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72명 11개팀, 6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현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해 침체된 경제도 살리고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정책이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근해채낚기어선 외국인선원 고용유지자금 지원
포항시는 오는 28일부터 이달 말까지 근해채낚기 어업에 종사하는 지역 어선 69척을 대상으로 외국인 선원의 고용유지자금 1억1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20일 신청자 접수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 심사가 끝나는 28일부터 지급해 말일까지 모든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 등록 어선의 소유자로 근해채낚기어업에 종사하며, 외국인 선원을 고용하고 각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을 통해 사업 참여 승인 및 추천을 받은 자이다.
4월 한 달간 고용을 유지한 외국인 선원에 한해 선원 1인당 49만8000원이 채낚기어업 선주에게 지원된다.
# 방역컨설팅단, 식품위생분야 생활 속 거리두기 확대 운영
포항시는 코5개조 25명으로 운영하던 방역 컨설팅단을 10개조 35명으로 운영해 야간에 영업하는 모든 식품접객업소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생활방역 컨설팅단은 위생업소들이 자기주도방역을 생활화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생활방역 5대 핵심수칙 준수를 중점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시는 모든 위생업소에 비접촉식 체온계를 배부해 출입자 및 종사자 발열 측정과 명부 작성, 손소독제 비치, 정기적 소독과 환기 실시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준수하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시적인 생활방역 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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