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공항·영일만 대교…코로나 극복위한 뉴딜사업으로 추진 건의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26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포항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지난 주,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난데 이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이다.
이철우 경북지사(사진 왼쪽)가 26일 정세균 총리를 만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포항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 지사는 이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는 시급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서 정부 차원의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력 요청했다. 특히 통합신공항은 코로나19 이후 무너진 국가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뉴딜사업’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지사는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영일만 대교)가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역설하며, 포항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는 환동해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첫 횡단교로, 특히 현재 고속도로를 대체해 활용중인 우회도로의 교통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포항~영덕,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구간이 단절돼 있어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그는 이 사업 역시 코로나 이후 경기 활성화를 위한 뉴딜사업으로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총리가 중심이 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그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 지사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항지진에 대해서도 관련 위원회에 포항시 추천 인사를 반영하는 등 지진피해 구제와 경제회복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조만간 대구경북을 방문해 지역의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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