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정문 전경 (사진=계명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8년 연속 선정돼 1년간 국고지원금 15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대입전형의 공정성 및 투명한 운영과 학생·학부모의 입시 부담 완화 등에 초점을 둔 올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계획을 지난 2월 26일 확정·발표했다.
대입전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성, 단순화 및 정보공개, 대학의 사회적 책무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 가운데 모두 75개교가 선정됐다.
계명대는 이 같은 기준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 및 지역 균형발전 관련 전형인 사회통합전형을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
내년도 대입전형에서 계명대는 외부위원이 포함된 대입전형 운영과 결과에 대한 자체점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과정 녹화·보존 등 전형 운영과 선발 투명성을 강화한다.
대입전형자료의 대필 및 허위작성, 기재 금지사항 처리 방안 마련과 대입전형 전 과정의 블라인드 평가 운영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전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 선발인원 및 지원자격을 확대해 교육기회 격차를 없애고, 동시에 대입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전형 제출서류와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학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예체능 모집단위에 대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도입, 실기 없이 학생 학업역량과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평가해 미술계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문식 입학부총장은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교 학교교육 내실화에 보다 의미있는 도움을 주기 위해 학생 접근이 쉬운 소셜 네트워크를 강화한 대상별 맞춤형 대입정보 제공과 원격영상 멘토링 및 지역거점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