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0일 있을 부처님 오신 날 법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법회 당일 구·군 합동점검반을 편성, 관 내 153개 사찰의 생활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앞서 시는 22일 각 종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법회 공양 미제공, 손소독·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작성 등 자율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또 법회를 여는 사찰 중 100명 이상 참석 사찰 60곳은 대구시에서, 50~100명 규모의 사찰 93여 곳은 구·군에서 당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법회에 앞서 시는 대형사찰 50여 곳에 대한 특별방역을 마치고, 당일 구·군 공무원 120여명을 투입해 계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속·시외버스 운행노선 점차 재개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중단됐던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매표소와 소화물 접수처가 내 달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부정류장과 북부시외버스터미널 휴행 노선들도 일부 재개된다.
서대구고속터미널은 코로나19 여파로 이용객이 3월말 기준 전년동월 대비 94%, 지난달은 86% 각각 급감하면서 그 간 매표소와 소화물 접수처 운영을 중단했다.
한동안 휴행됐던 서부정류장과 북부시외버스터미널의 원주·춘천노선도 6월 1일부터 1일 8회, 강릉·속초노선(북부시외버스터미널)은 6월 7일부터 1일 2회로 운행이 재개된다.
동대구터미널과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출발 노선들도 이 달 말부터 의정부 1일 1회에서 3회, 인천노선 1일 2회에서 9회, 서울방면 1일 20회에서 35회로 각각 증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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