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남경원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특히 내과 실습을 나가던 의대생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의과대학 건물 전체의 출입이 통제됐다.
30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219(+2)명으로 대구에서 3명이 확진됐다. 완치는 7939(+19)명으로 완치율은 96.5%이다. 사망은 238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대구 확진자 2명 중 1명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생 A씨로 지난 28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출입구에서 발열이 확인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일주일 정도 해당 병원에서 내과 실습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병원과 의과대학 내 접촉의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 67명을 상대로 검사를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음성 47건 음성, 나머지 20건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나머지 한명인 B씨(20대)는 지난 26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미결정으로 판정 보류됐다. 이후 28일 자택 방문을 통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지역 해외입국자는 6470명이며 33명(공항검역 10, 보건소 선별진료 16, 동대구역 워킹스루 7)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