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관광객 편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먼저 동성로 내 450곳 매장에 모바일 결제시스템 설치와 함께 핸즈프리 서비스, 쉬운 상점 안내 플랫폼 등을 도입한다. 핸즈프리 서비스는 쇼핑한 물건을 희망하는 곳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100여곳도 확충했다.
지하철역과 연계한 지하쇼핑센터, KTX동대구역 등에 다국어 안내표지판을 개선하고, 관광지와 연계한 모바일 버스노선도를 제작, 여행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인다.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60곳에 다국어 모바일메뉴판을 제작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투명 칸막이 설치 등 식당 서비스 환경도 개선한다.
송해공원과 앞산전망대, 고산골 공룡공원, 옻골마을, 하중도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존도 만든다.
이외에 대구역에서 구 중앙파출소 구간의 특색을 살린 여행자거리 조성과 대구관광 글로벌 서포터즈 운영 등 관광 친화 환경을 강화할 방침이다.
# 대구소방-영진전문대, 드론 운영 협력체계 구축
왼쪽부터)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사진=대구시)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와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드론 운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두 단체는 지난 2일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한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소방은 영진전문대가 운영 중인 대구경북 무인항공 전문교육원(글로벌캠퍼스)의 첨단 드론 운용기법 및 정보기술 등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특수재난 발생 시 영진전문대 교육원의 전문인력·장비 등을 지원받아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재난 현장에서 쌓은 드론 운영 실무 노하우를 영진전문대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등 인력 양성에 협력키로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2018년 지역 전문대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초경량 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올해 80명 정원인 드론항공전자과를 신설했다.
영진전문대가 운영 중인 대구경북 무인항공 전문교육원은 무인기기 실습교육장, 모의비행 교육장, 무인 멀티콥터 교육 기체, 모의비행 교육장비 등 우수한 실습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 올해 2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 공모
대구시는 올해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기업을 오는 8~26일 공개모집 한다고 2일 밝혔다.
희망 기업은 소정의 서류를 갖춰 사회적기업통합관리시스템에 신청하고, 구·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군, 고용노동관서, 대구시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의 사전 검토 및 현장실사와 대구시 사회적기업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지정 기간은 3년이다.
요건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 실현을 조직의 주된 목적으로 하며,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정하는 조직 형태를 갖춰야 한다.
또 공고일이 속하는 달에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노동관계법령 및 수행사업 관련 현행법을 준수해야 한다.
이달 1일 기준 대구시에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86개와 대구시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67개가 있다.
올해 중 예비사회적기업 30개 지정과 사회적기업 인증 전환 1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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