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3일 시청에서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리, 의료법인 한성재단 이사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건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료법인 한성재단은 2021년까지 43억원을 투자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부지 4132㎡ 건물 2700㎡ 규모로 골수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임상실험실,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주)HMT는 2023년까지 31억원을 투자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부지 3006㎡, 건물 2000㎡ 규모로 적층 세라믹 축전지의 절연저항 측정기 시스템 개발을 위한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R&D 인프라가 잘 갖춰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관련산업들이 집적화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리는 “의료법인 한성재단과(주)HMT의 건축허가, 공장등록 등에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지방세입계좌 납부서비스 시행
포항시는 오는 4일부터 ‘지방세입계좌 납부서비스’를 실시한다.
앞으로 전자납부번호가 부여되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모든 금융기관에서 이체수수료 없이 납부하면 된다.
지방세입계좌 납부서비스는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 케이뱅크)을 제외한 전국의 거의 모든 금융기관에서 시행된다.
한국씨티은행은 8월 중, 산림조합중앙회는 하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인터넷·모바일뱅킹 계좌이체 및 CD/ATM기 계좌이체도 가능하며 납부 방법은 입금은행에 ‘지방세입’을 선택하고 입금계좌번호에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를 입력해 계좌이체를 실행하면 된다.
입금은행 및 입금계좌번호 입력 완료 시 지방세입 과세정보를 자동 조회해이체금액에 납부금액이 설정되므로 따로 금액을 입력할 필요가 없으며, 타행 납부 및 업무시간 외 납부에도 납세자가 이체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다.
# 이강덕 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점검
이강덕 시장은 3일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 발생 모래가 송도백사장 복원사업에 쓰이는 양빈작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현장회의를 통해 관련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새로운 송도의 미래 비전을 현실화시켜 줄 것을 부탁했다.
시는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를 조성해 송도백사장을 동해안의 해양레포츠 메카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해양레포츠의 메카로서 포항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