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세일 페스타’가 한 달만에 총 판매액 194억원을 달성했다.
경북도는 쿠팡, 위메프, 티몬, 우체국쇼핑, 공영쇼핑 등에서 ‘경북 세일 페스타’을 진행했다.
도는 ‘경북 세일 페스타’를 통해 500여개 입점기업을 시작으로 한 달 만에 1446개 경북기업이 입점, 경북 우수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중소기업의 매출증대를 이끌어 소비촉진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5일 도에 따르면 올 3월 코로나19 극복 추경예산 편성 시 비대면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 우수제품 온라인 입점지원 사업’을 기획 했고, 1개월의 준비를 거쳐 지난달 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세일 기획전을 오픈 했다.
경북도는 오프라인 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홍보영상을 특별 제작하고 유튜브, 카카오톡, 맘카페, 인스타 등을 통해 온라인쇼핑의 주 고객인 젊은층에 적극 홍보했다. 지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업법인 등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보다 많은 지역기업이 입점할 수 있었다.
‘경북을 담다’ 포스터
도는 ‘경북 세일 페스타’ 성과를 바탕으로 이달부터는 ‘경북을 담다’를 주제로 기획전을 이어간다.
‘경북 세일 페스타’가 대구·경북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응원해 주신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았다면, ‘경북을 담다’는 경북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계절별로 담기로 했다.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에서 가족형 개별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경북 나들이 담다’에는 필터형교체형 여름마스크, 보조배터리, 인견의류, 물티슈, 액체세제 등을 담았고, ‘경북의 건강을 담다’에서는 스포츠, 레저용품과 홍삼, 흑마늘 등을 담을 계획이다.
또한 ‘경북관광 그랜드세일’과 연계해 기획전 내 관광상품 카테고리를 추가, 관광소비 촉진 활성화에도 힘을 싣는다.
경북의 온라인 기획전에 엉겅퀴 소고기국 입점을 계획하고 있는 울릉도엉겅퀴협동조합 서종수 조합장은 “이런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야 판로개척을 하지 못하는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도는 온라인 쇼핑 입점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업체들을 대상, 온라인 입점 교육을 6월중 가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시점에 별도의 오프라인 특판전과 연계, 온·오프라인 특별 판매도 공동으로 시행한다.
이철우 지사는 “5월 한 달 동안 경북상품을 많이 구매해주신 전 국민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경북 상품을 발굴해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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