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최근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관광편의시설 신축 및 개보수, 관광상품개발, 관광홍보마케팅 등 사업을 추진하는 106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은 106개 업체, 총 74억7000만원으로 융자사업과 보조사업으로 나뉜다.
지원대상은 관광호텔 증축, 한옥 체험시설 개보수, 자동차 야영장 시설 개보수 등으로 12개의 관광사업체가 선정됐다. 최대 5억원을 올해 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보조사업의 경우 지역음식을 활용한 포항물회 관련 홍보사업·포항의 명물·꼬아메기 빵 홍보, 레트로 열풍에 동참해 고백(GOBack)하라·청춘여행, 노래로 만나는 신라유산 ‘신라를 빛낸 위대한 유산들’, 하회별신 선비콜라보 페스티벌 등 경북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융·복합한 사업으로 94개 업체가 선정됐다.
경북도청
이번에 지원되는 관광진흥기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되는 것으로 도와 23개 시군이 출연해 100억원을 조성해 융자사업 50억, 보조사업 43억 총 93억원을 도내 관광사업체 등에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를 위해 예산 증대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확대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작된 관광진흥기금 공모사업은 관광사업체에 안정적 자금지원을 위해 10년간(2019~2028) 매년 100억원이 조성된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에 선정된 소소한 여행, 일상에서 만나는 비일상 여행 등 현재의 여행 트렌드가 반영된 된 사업이 많아 경북 관광에 신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며, 예산과는 별도로 조성중인 취지를 되새겨 경북도 관광산업의 발전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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