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청도군은 새마을운동 발상지로 코로나 이후 경제위기 극복도 새마을정신으로 헤쳐 나가면 살맛나는 행복한 청도를 다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4일 ‘살맛나는 행복청도 만들기’ 범군민 캠페인 행사에 참석, ‘다시 뛰자 경북’ 시군 릴레이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 나갔다.
이날 청도군을 방문한 이 지사는 청도군민회관에서 열리는 포스트 코로나19 ‘살맛나는 행복청도 만들기’ 범군민 캠페인에 동참했다. 청도군은 도내에서 대규모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역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이에 따르면 청도군은 코로나로 인한 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하루빨리 탈피해 청정 청도의 이미지를 되찾고 엄중한 경제 위기를 조속히 극복해 나가는데 전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범군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범군민 캠페인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이승율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박기호 군의회 의장, 박권현·김하수·이선희 도의원, 청도군 기관·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범군민대책위원회 위원 등 250여명이 함께했다.
이철우 지사가 14일 청도시장에서 열린 어울림 장터를 방문,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행사는 청도군의 코로나극복 영상상영, ‘다시 뛰자 경북’ 추진전략 설명, 범군민 결의문 낭독, 살맛나는 행복청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이 지사는 올해 완공된 청도 삼거리~청도교 도로확포장공사 개통행사와 청도시장에서 열린 어울림 장터를 방문,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캠페인에서 “청도는 도내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위기를 겪었지만 오늘 군민 여러분의 하나 된 결의와 에너지를 보니 가장 먼저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이승율 군수님을 중심으로 잘 극복해 줘 정말 고맙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철우 지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도군 보훈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아울러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25참전유공자인 6·25참전유공자회 청도군지회 이동훈 부회장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ilyo07@ilyo.co.kr